삼성전자 SAIT, ‘인공지능·컴퓨터공학 챌린지 2023’ 열어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8.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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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영상인식 기술 등 4개 부문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
삼성 AI·CE 챌린지 2023 모집공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21 밝혔다.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가 차세대 반도체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주최하는 이번 삼성 AI·CE 챌린지는 아이디어 공모전의 형태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1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며, AI분야는 10월 2일, CE분야는 10월 2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결과는 삼성전자 SAIT 홈페이지에서 10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과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용 영상 인식 기술,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카메라 영상 화질 정량·정성 평가 동시 생성 기술(이상 AI 챌린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을 위한 컴퓨팅 시스템 최적화(CE 챌린지) 등이다.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6개팀을 선발해 시상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000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7일 열리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SAIT 소속 AI·CE 연구 리더와의 멘토링 세션을 진행하며, 수상팀 간 연구 성과와 아이디어 교류를 위한 ‘삼성 AI·CE 챌린지 캠프’도 연다.

삼성전자 SAIT는 AI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와 컴퓨터 비전, 컴퓨팅 시스템 등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AI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AI 석학을 초청해 AI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을 열고 있으며, 2019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밀라연구소 건물로 ‘SAIT 몬트리올 AI랩’을 확장 이전하기도 했다. 2020년부터는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해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있다.

진교영 삼성전자 SAIT 사장은 “‘삼성 AI·CE 챌린지’를 통해 AI와 컴퓨터 공학 연구에 대한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기술 연구 저변을 넓히는 한편, 우수 인력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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