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달아항서 계류줄 풀린 어선 침수

21일 경남 통영시 달아항에서 침수된 어선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21일 오전 6시9분쯤 경남 통영시 달아항에서 계류 중이던 연안복합 어선 A호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호는 선수 일부가 침수된 채 기울어져 인근 관리선 B호(2톤급)에 걸쳐진 상태였다.

출동한 통영해경은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오전 8시25분쯤 크레인으로 A호를 끌어 올려 인근 바지(부선)에 계류시켰다.

A호는 육상에 연결된 계류줄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방파제 쪽으로 밀리면서 침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침수 당시 승선원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관내 침수 사고가 빈번한 만큼 정박 중 선박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