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본사 이전은 없다"... 이천시, 일부 우려 일축

김정오 기자 2023. 8.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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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본사 정문. SK하이닉스 제공

 

이천시가 일부 시민들의 SK하이닉스 본사 이전 우려에 대해 “SK하이닉스 본사는 이천에 계속 위치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천시와 SK하이닉스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 측은 “이천의 경쟁 상대는 용인과 청주가 아닌, 어제의 이천과 더 나아지는 내일의 이천”이라며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시와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는 SK하이닉스 연구소 6곳 중 5곳이 위치해 있고 마더팩토리 역할을 담당하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이천캠퍼스에 대한 R&D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와 SK하이닉스는 기업과 지방정부의 관계를 뛰어넘어 동반자의 역할로, 반도체 불황도 함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향후 시는 반도체산업 기반을 갖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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