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총리 장남 취임 하루 앞두고 의회 소집…권력 승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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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장남 훈마넷의 총리 취임을 하루 앞두고 의회가 소집됐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은 이날 의회를 개회하며 훈센 총리와 훈마넷 등 새로 선출된 의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의회는 다음날 신임투표를 거쳐 훈센 총리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훈마넷을 총리로 선출할 예정이다.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은 지난달 23일 총선에서 의회 125석 중 120석을 차지하며 훈마넷의 권력 승계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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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장남 훈마넷의 총리 취임을 하루 앞두고 의회가 소집됐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은 이날 의회를 개회하며 훈센 총리와 훈마넷 등 새로 선출된 의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보냈다.
노로돔 국왕은 캄보디아가 지난 30년간 큰 발전을 이뤘다며 의원들에게 "국민들이 평등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회는 다음날 신임투표를 거쳐 훈센 총리의 장남이자 후계자인 훈마넷을 총리로 선출할 예정이다.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은 지난달 23일 총선에서 의회 125석 중 120석을 차지하며 훈마넷의 권력 승계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훈센 총리는 내각 주요 자리에 막내아들과 조카사위 등 가족과 측근들을 임명하기도 했다.
이후 훈센 총리는 사의를 표명하며 "훈마넷이 새 정부를 이끌어갈 것"이라면서도 2033년까지 다른 직책에서 정부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고 하는 등 막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군 사령관인 훈마넷은 2021년 훈센 총리의 공식 후계자로 지명된 바 있다. 이로써 캄보디아는 북한과 함께 아시아의 세습 독재 국가라는 낙인이 찍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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