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간다던 北고려항공 여객편 돌연 운항 취소(종합)

정은지 기자 2023. 8. 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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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1일 공지했던 평양~중국 베이징 간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21일 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베이징에 도착 예정이던 고려항공 여객기 JS15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코로나19 이전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다가 2020년 1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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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베이징 도착 계획 알렸으나 결국 취소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 홈페이지 갈무리. 평양을 출발한 고려항공 JS15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북한이 21일 공지했던 평양~중국 베이징 간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실제 운항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폐쇄했던 국경 재개 연장선에서 항공편 운항을 본격화 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21일 베이징 서우두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베이징에 도착 예정이던 고려항공 여객기 JS15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해당 여객기의 복편인 오후 2시5분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으로 향하는 JS152편 역시 운항하지 않는다.

이에 앞서 북한 고려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노선을 재개하는 동향이 포착된 바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5일과 28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의 운항이 예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 북한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선양, 상하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노선을 운영하다가 2020년 1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다.

작년 5월 고려항공 소속 수송기 3대가 중국 선양 타오셴 공항에서 코로나19 방역 물자를 실어나르는 등 일시적 화물 운송이 이뤄진 적은 있다.

그러다 최근 북한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위해 파견한 선수 60~70명은 지난 16일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조중(북중)우의교를 통해 중국을 거쳐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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