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괴물 전기차…1360마력 ‘란자도르’ 5년뒤 출격
지난 18일(현지시간) 람보르기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브랜드 출범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란자도르 콘셉트를 전시했다.
‘투수’를 뜻하는 이름을 가진 이 모델은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에 이어 탈탄소화·전동화에 초점을 맞춘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란자도르는 각 차축에 고출력 전기모터를 장착한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인다. 전천후 주행을 위해 최고 출력은 1메가와트(1360마력) 이상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 미만이다.
이 모델에는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최신 고성능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1회 충전 최장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란자도르는 오는 2028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2년 반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네 번째 모델의 콘셉트를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인 ‘울트라 GT(그란투스리모)로 선보인다”며 “란자도르는 선구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란자도르는 우주선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모델을 연상시키는 팽팽한 선이 특징이다. 실내는 파일럿 같은 느낌의 디자인 철학을 따르며, 넓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는 2015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 도입된 람보르기니의 탈탄소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는 오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19억유로(약 2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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