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선박 모두 모여" 울산조선해양축제 25일~26일 열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 일원
맨손 고기잡기, 워터밤, 나이트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

해마다 기발한 배 콘테스트를 열고 있는 울산조선해양축제.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달 전국에 내린 폭우로 연기됐던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울산조선해양축제는 당초 7월 21일~23일 예정되어 있었으나 7월 중순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자와 유가족,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수해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자는 뜻에서 8월 말로 축제를 연기했다.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의 개막 행사는 첫날 오후 6시40분부터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인기가수 장윤정 지원이, 수근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 맨손 고기잡기, 일산비치 워터밤, 나이트 런 일산, 일산EDM파티를 비롯해 해양 레포츠 체험, 플라이 보드 쇼 등 일산해수욕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구관광 투어, 선상 투어, 현대중공업 투어 등이 진행되고 다양한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산 서머 빌리지'도 운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울산조선해양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 울산조선해양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