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베트남 나트랑 정기노선 개설…코로나19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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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국제공항과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간 정기노선이 오는 10월 말부터 개설된다.
전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 김산 무안군수,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베트남 나트랑 간 국제 정기노선 취항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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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무안 국제공항과 베트남 나트랑 국제공항 간 정기노선이 오는 10월 말부터 개설된다.
전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김영록 지사, 김산 무안군수,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베트남 나트랑 간 국제 정기노선 취항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국영 베트남항공 자회사인 퍼시픽항공은 10월 말부터 매주 2회(화·토 당일 왕복) 무안-나트랑 정기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무안공항에 정기노선이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이전엔 9개국 14개 정기노선이 개설됐었지만, 감염 확산으로 국제선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모두 운항 중단했다.
현재 무안공항에는 베트남, 일본, 몽골, 필리핀, 중국 등 5개국 7개 노선의 전세기가 운항하고 있다.
전남도는 퍼시픽항공과 정기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퍼시픽항공 정기노선 취항을 통해 두 나라 국민들이 전남과 베트남에 편리하게 오가면서 문화를 교류하고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정기선 유치를 계기로 현재 논의 중인 중국, 일본 등 국제 정기편 운항이 속도를 내 무안국제공항 조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항공 운송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대표 관문 공항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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