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 기자 독점, 맨유 골키퍼 추가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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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골키퍼 영입에 나선다.
다비드 데 헤아(32·무소속)와 12년 동행을 마치고 안드레 오나나(27)를 선발 골키퍼로 낙점한 가운데, 백업 골키퍼로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29·벤피카)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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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골키퍼 영입에 나선다. 다비드 데 헤아(32·무소속)와 12년 동행을 마치고 안드레 오나나(27)를 선발 골키퍼로 낙점한 가운데, 백업 골키퍼로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29·벤피카)를 지켜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맨유가 벤피카를 떠날 예정인 블라호디모스를 영입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며 “그는 백업 골키퍼인 딘 헨더슨(26)이 크리스탈 팰리스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날 시 우선순위 대안이다”고 독점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던 맨유는 이번 여름 정들었던 그와 이별을 선언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던 데 헤아지만, 실수가 늘어난 데다가 불안한 발밑으로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지난 시즌 인테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이끈 오나나를 영입했다. 오나나는 이적 후 안정적인 모습과 정확한 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지난 시즌 데 헤아의 백업이었던 헨더슨이 주전 자리를 위해 팀을 떠나는 걸 고려한다.
4시즌 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맨유에 복귀한 그는 ‘No.1’을 꿈꿨으나, 결국엔 경쟁에서 밀려 벤치만 지켰다. 커리어를 위해 이번 여름 이적을 생각하는 그에게 크리스탈 팰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관심을 보인다.
맨유는 헨더슨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새로운 백업 골키퍼를 염두에 둔다. 마침 벤피카를 떠나려는 블라호디모스가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맨유는 지난해에도 데 헤아의 대체 자원으로 블라호디모스를 고려한 바 있는데, 이번 여름 다시 영입에 도전한다.
블라호디모스는 벤피카에서 수년간 주전 골키퍼로 나서며 기량을 검증한 자원이다. 벤피카에서 225경기에 출전해 94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경기당 실점은 0.96골로 채 1실점이 안 된다. 블라호디모스 역시 뛰어난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선방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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