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월드컵 위너' 품어보자!...'162억'에 합의→월요일 비행 예정

한유철 기자 2023. 8. 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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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자인 곤살로 몬티엘을 영입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발탁된 그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포함해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총 4경기에 나서며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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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노팅엄 포레스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자인 곤살로 몬티엘을 영입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176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남미 출신답게 기본기도 좋으며 직선적인 돌파 후, 시도하는 컷백과 크로스가 수준급이다.


아르헨티나 리그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 성장했다. 2017년 데뷔전을 치렀고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리버 플레이트에서 통산 140경기 6골 1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코파 아르헨티나 2회 우승, 수페르코파 아르헨티나 1회 우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회 우승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 2021-22시즌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선 그는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2022-23시즌엔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얻었다.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섰고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7경기에 나서 팀의 우승을 함께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았다. 2019년 5월,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엔 월드컵 남미 예선 6경기에서 5경기에 나섰고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4경기에 나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남미를 제패한 그는 1년 후, 세계 챔피언이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발탁된 그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포함해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총 4경기에 나서며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이번 여름엔 이적설에 연관됐다. 화려한 국대 커리어와 달리 세비야에서의 입지는 그다지 탄탄하지 않았고 노팅엄이 접근했다.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은 세비야의 몬티엘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노팅엄은 950만 파운드(약 162억 원)에 합의를 이뤄냈고 그는 월요일 잉글랜드로 넘어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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