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충북 대전환…7대 비전 추진"

출산·관광·안전 등 …도민 체감 정책 필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도청에서 확대간부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 대전환을 위한 7대 비전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오송참사 이후 도정에 여러 난관과 혼란을 초래할 조건이 있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도정에 더 집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비전을 세우고 도정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7대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7대 비전은 출생증가율 10% 달성과 관광객 5000만명 유치, 외국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레이크르네상스 구체화, 충북농업 세계화, 청주국제공항 민항 활주로 확보, 충북안전 2030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임산부 조례 제정 등 출생률 제고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6년 만에 재개된 중국 단체관광 지원책을 수립한다.

또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사업과 연계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규제완화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구체화한다.

충북 안전백서, (오송참사)유가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재단 설립 등 안전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1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냉정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2년차를 맞는 지금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