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공 침범 소리에 동시다발 출격"…공군 방어제공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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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21일 2023년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 연합연습 시작과 함께 전투준비태세 확립의 일환으로 방어제공훈련(DCA)을 벌였다.
DCA는 적 항공전력의 공격·침투 시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능한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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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21일 2023년 후반기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 연합연습 시작과 함께 전투준비태세 확립의 일환으로 방어제공훈련(DCA)을 벌였다.
DCA는 적 항공전력의 공격·침투 시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능한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임무다.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등 8개의 비행부대가 참가해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임무를 수행했다. 다수의 방공관제대대와 미사일방어대대도 참가해 적 항공전력에 대한 방공추적 임무를 맡았다.
전국 각지의 비행단에서 다양한 공중전력들의 출격이 동시에 이뤄졌다. '삐삐삐삐 삐삐삐삐'하는 적기의 영공침범을 알리는 다급한 신호음이 비상대기실에 울려 퍼지자 조종사들이 문을 박차고 나가 대기 중인 전투기에 탑승했다. 임무공역에 도착한 F-35A, F-15K, KF-16, FA-50 등 10여 대의 전투기가 국민과 아군 전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원거리에서부터 적기를 격추해 나갔다.
훈련은 적기가 영공에서 자취를 감추며 종료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제11전투비행단 이상현 소령은 "적의 복합적인 공중도발 상황은 공중과 지상에서 작원요원 간 신속한 판단과 빈틈없는 팀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적이 우리 영공에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못하도록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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