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일평균 4만1000명,전주 대비 16% 감소

신정은 2023. 8. 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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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오는 23일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는 가운데 지 난주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월 중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이 0.02∼0.04% 수준으로 0.03∼0.07%인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진 것,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강화 없이 일상방역으로 대응 중이라는 점이 과거 유행과 다른 점"이라며 "남은 방역조치의 변동이 향후 유행 규모나 치명률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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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등급 4급 전환 전망
▲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역당국이 오는 23일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는 가운데 지 난주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16%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3주차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000여 명으로 전주 4만 9000여 명에서 16.4%가량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인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상일 때 확산세로 풀이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지난 7주 동안 연속 증가하던 여름철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증가세가 꺾이고 유행이 둔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 중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률이 0.02∼0.04% 수준으로 0.03∼0.07%인 계절독감 수준으로 떨어진 것,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강화 없이 일상방역으로 대응 중이라는 점이 과거 유행과 다른 점”이라며 “남은 방역조치의 변동이 향후 유행 규모나 치명률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질병청은 국외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감시와 분석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스파이크(돌기)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30개 이상 많은 신종 하위변이 BA.2.86을 발견하고 지난 18일 감시대상에 추가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국내외 유행 상황과 국내 의료대응 역량에 대한 평가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과 일상관리체계로의 전환 계획·국민 지원 체계 조정·다층감시체계 마련 등 2단계 로드맵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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