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빈 공동 16위…만 19세 알렉사 파노 ‘시즌 최연소’ 우승

김도헌 기자 2023. 8. 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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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렸던 신인 주수빈이 아쉽게 공동 16위에 그쳤다.

주수빈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20억1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랐던 주수빈은 톱10 진입은 무산됐지만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두 번째 톱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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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노렸던 신인 주수빈이 아쉽게 공동 16위에 그쳤다.

주수빈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갤곰 캐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20억1000만 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이븐파 289타로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유럽프로골프 DP월드투어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직후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나서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올랐던 주수빈은 톱10 진입은 무산됐지만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6월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두 번째 톱20을 기록했다.

알렉사 파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챔피언 트로피는 3차 연장 끝에 2004년생 알렉사 파노(미국)에게 돌아갔다. 합계 8언더파 281타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가브리엘라 카울리(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플레이오프에 나선 파노는 3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상금 25만 달러(3억30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이날 19번째 생일을 맞은 신인 파노는 데뷔 첫 우승과 함께 2023시즌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영광도 안았다. 종전 올 L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는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의 로즈 장(미국·2003년 5월생)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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