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달군 이제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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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아시아 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이제훈은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리는 '제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제5회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매력 도시 서울 웨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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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로 '갓도기' 신드롬
차기작 '수사반장'도 기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제훈이 아시아 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이제훈은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리는 '제5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는다. 박성원 문체부 차관보가 시상한다.
이제훈은 SBS TV '모범택시' 시리즈로 '갓도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다양한 '부캐'(부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며 통쾌함을 줬다. 2년 여 만에 선보인 모범택시2는 시즌1(2021) 인기를 넘어섰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 받았다. 실제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로 몰입도를 높였고,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막을 내렸다. 해외에서도 열풍을 일으켰다. 아시아 최대 OTT 뷰(Viu)를 통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총 16개국에서 서비스, 열흘 만에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에 올랐다.
아시아 투어도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마카오 등에서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차기작은 내년 방송예정인 MBC TV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이다. 1970~1980년대 방송한 수사반장 프리퀄이며, 이제훈은 최불암이 연기한 형사 '박영한' 청년 시절을 맡았다. 부패 권력을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데뷔 초부터 충무로를 사로 잡았다. 2011년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제, 부일영화상, 영평상 신인남우상을 휩쓸었다. '건축학개론'(2012)'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와 로맨스 연기로 인기를 끌었고, 영화는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넘으며 흥행했다. tvN '시그널'(2016)에선 프로파일러 '박해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인생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뉴시스 한류엑스포는 2019년 지속가능한 한류와 문화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디지털 시대 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행사를 구현, 한류 중심도시인 서울 인지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제5회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매력 도시 서울 웨이브'다.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재탄생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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