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화영 재판 또 공전되나? '해광' 변호인 사임서 제출

배수아 기자 2023. 8.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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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배우자 이슈' 등으로 한 달여간 공전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또다시 공전 위기에 놓였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의 법정 변호를 주도해 온 법무법인 '해광'이 변호인 사임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는 법무법인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전 부지사측은 "내일 재판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법무법인 해광이 출석해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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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동취재) 2022.9.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변호인·배우자 이슈' 등으로 한 달여간 공전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또다시 공전 위기에 놓였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의 법정 변호를 주도해 온 법무법인 '해광'이 변호인 사임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21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후쯤 법무법인 해광은 수원지법에 변호인 사임서를 냈다.

해광 측은 사임 사유에 대해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가 사실과 다른 얘기로 비난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신뢰관계에 기초한 정상적인 변론을 할 수 없어 사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는 법무법인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애초 이날 오전까지 해광이 오는 22일 이 전 부지사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 전 부지사측은 "내일 재판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법무법인 해광이 출석해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해광이 변호하는 것에 대해 이 전 부지사 배우자도 동의했는지를 묻는 물음에는 "배우자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고인의 의사"라고 못박았다.

해광의 사임에 따라 22일 이 전 부지사 재판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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