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생활경제연구소] 숏폼의 세계, 틱톡은 변화와 기회의 바다
[틱톡 크리에이터 이도혜] 현대인의 “나만의 목소리”를 담길 원하는 갈망에 부응하는 숏폼 콘텐츠는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틱톡’이 있지만, 국내 경우 인스타그램에 밀려서 아직 그 잠재력은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틱톡은 2023년, 크리에이터 교육에 집중하며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을 론칭했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등장함에 따라 콘텐츠 니즈와 형태도 변화하고 있다.
틱톡 숏폼 콘텐츠는 홍보와 마케팅 등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내 경우에도 틱톡은 급속한 팔로워 증가와 바이럴 효과로 인해 수많은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원래 인스타 계정에서 5000명 팔로워를 가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었던 나는, 작년 5월경에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같아서 틱톡으로 옮겨서 ‘틱톡요정 티파니’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틱톡을 하면서 팔로워와 팔로잉에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영상만 올렸다. 그런데 즐기면서 라이브방송을 신나게 했을 뿐인데 한 달 만에 1만명 팔로워가 생기는 기적이 생겼다.
어떤 영상은 하루 일상을 혼자 말하는 형태로 걸어가며 찍어 올렸는데 그 영상 하나로 인해 새로운 팔로워가 8000명 정도 늘었다. 아무 의도 없이 올린 영상 하나가 계속 추천 바이럴을 타서 조회수 폭증과 수천 팔로잉까지 이어진 게 너무 신기했다.
이후로 팔로잉이 8만명을 넘어섰고 사람들이 인플루언서로 불러주면서 협찬 광고 제안까지 받게 됐다. 플랫폼에서 성과를 기초로 MKYU 챌토링 리더로서, 지자체와 학교 강의를 시작했다. 그리고 티몬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제안과 경험도 하게 됐다.
온라인에서도 난생처음 숏폼 데뷔하기 클래스를 열었는데 정말 반응이 뜨거웠다. 챗GPT등장과 함께 숏폼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고 특히 틱톡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그냥 댄스나 하고 했던 흐름에서 정보성 콘텐츠로 방향 전환이 눈에 띄는 변화이다.
이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중 하나는 숏폼 콘텐츠이고, 여기서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세대)는 주요 고객이다. 딜로이트의 ‘VCC 마케팅 리포트’에 따르면, 수많은 브랜드가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MZ세대와 교류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고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는 각각 고유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틱톡은 숏폼 콘텐츠 제작에 능숙한 크리에이터가 많은 이점이 있고, 유튜브 쇼츠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면, 인스타그램 릴스는 넓은 도달 범위를 자랑한다. 한국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네이버도 숏폼 콘텐츠 시장에 진출해 검색홈, 숏폼, 연예 및 뉴스판, 블로그,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숏폼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공식 숏폼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숏폼 콘텐츠 창작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숏폼 콘텐츠의 압도적 성장이 텍스트 기반 포털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는 틱톡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튜브 쇼츠도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텍스트 중심 포털에서는 네이버가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영상 콘텐츠 시대에 들어서면서 구글, 유튜브 등 경쟁에 밀리는 추세다. MZ세대 선호가 영상 콘텐츠로 이동함에 따라, 네이버는 숏폼 콘텐츠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 형태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준다. 그 중에서도 틱톡에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브랜드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누구에게나 인플루언서 길은 열려있고. 셀프 무료 홍보 마케팅까지 할 수 있는 이 멋진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기능까지 탑재된다면 더욱 무시할 수 없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알림
틱톡 크리에이터이자 한국AI예술협회 부회장 이도혜는 21일 밤 9시 본지 MD생활경제연구소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줌강의를 한다. 마이데일리 홈페이지 등에서 MD생활경제연구소 ‘나는 강사다’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무료 줌강의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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