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尹 "한미일 협력 새시대…국민에 확실히 위험 줄고 기회는 커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우리 국민이 체감할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 민방위복을 착용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새벽 귀국한 윤 대통령은 "그동안 한미일 대화는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제도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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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순항미사일 추적·요격훈련…F-35A·F-15K·헬기 등 동원
북한이 호위함 추정 함정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군 당국은 적 순항미사일을 추적·요격하는 훈련을 했다. 공군은 21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시작과 함께 전투준비태세 확립 차원에서 '방어제공훈련'(DCA·Defensive Counter Air)을 했다고 밝혔다. 방어제공은 적 항공 전력의 공격·침투 때 아군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원거리에서 탐지·요격하는 임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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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상병 사건에 與 "수사단장이 항명", 野 "대통령실 개입 의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구명조끼도 없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모 상병 사건에 대한 해병대 수사단 초동조사 과정을 두고 21일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사건 경찰 이첩을 국방부가 보류한 것에 외압이 있었던 게 아니냐고 따진 반면, 국민의힘은 박 전 단장이 항명을 한 것이라고 맞섰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외압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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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신상공개 모레 결정
대낮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구속)씨의 신상공개 여부가 23일 결정된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최씨의 얼굴과 실명·나이 등을 공개할지 검토하는 신상공개위원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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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서쪽 중심 많은 비…경기북부 모레까지 최대 150㎜↑
22일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다. 임진강과 한탄강, 한강 등 남북 공유 하천 상류 북한 쪽에 많은 비가 오면서 하류가 범람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어 무더위와 중부내륙 중심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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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김여사 트위터 실버마크 가짜뉴스에 법적조치 검토"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 '실버마크'와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생성해 유포하는 데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이 있고 난 뒤에도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재생산 중인 불특정 다수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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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기준금리 1년만기만 0.1%p 내려…예상보다 금리인하 '신중'
중국의 경기 하강 우려 속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2개월 만에 낮췄다. 다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에 비해 금리를 조금 내리는 등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LPR을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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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지옥'에 서울시가 투입한 동행버스 첫날…시민 "만족"
"집 앞까지 오는데 배차간격도 10분이고 괜찮네요." 21일 오전 서울시가 첫 운행에 나선 '서울동행버스' 02번 안에서 만난 이모(49) 씨는 일단 '합격점'을 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초구 양재동의 정보기술(IT) 회사로 출퇴근하는데 그동안 김포골드라인을 탔다며 고개를 저은 그는 가장 가까운 풍무역에서는 이미 열차를 탈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일부러 한 정거장 전인 사우역을 찾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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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16% 감소…"변이 경계 늦출 수 없는 상황"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6%가량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21일 감염병 자문위원회를 거쳐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2단계 일상회복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3주차의 주간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천여 명으로 전주 4만9천여명에서 16.4%가량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인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상일 때 확산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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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광공업생산·수출, 14개 시도서 감소…반도체 불황 영향
글로벌 반도체 불황이 이어지면서 지난 2분기 전국 14개 시도에서 광공업 생산과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전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2분기보다 7.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 연속 감소세다. 경기(-16.2%)와 부산(-8.5%), 충북(-7.9%) 등 14개 시도에서 생산이 줄었다. 제주(3.1%)와 세종 (2.3%), 강원(1.6%)은 생산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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