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0시축제 역대급 흥행몰이…세계 축제로 키울 것"

대전=허재구 기자 2023. 8.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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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한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가진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 브리핑을 통해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로는 (이번 행사에)최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며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이 축제를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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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 내방… 콘텐츠 경쟁력 강화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도약 준비
이장우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역대급 흥행몰이에 성공한 대전 0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가진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 브리핑을 통해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행사로는 (이번 행사에)최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며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이 축제를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추억의 가요 '대전브루스'를 모티브로 한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됐다.

시는 행사기간 중 방문객 수가 1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1993 대전엑스포 이래 대전에서 개최된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 수다.

휴대폰 통신사 빅데이터를 근거로 대전 이외 지역의 관광객이 전체 방문객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시장은 "이는 시민들의 수준 높은 안전의식과 이태원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히 준비한 안전대책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며 "하루 372명의 안전관리요원과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해 만일에 대비했고, AI선별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관리한 것도 무사고 축제를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는 활기를 잃어가던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과 쓰레기 없는 클린 축제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특히 좋은 평가가 나온다.

시는 행사의 내용을 돌아보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공연 기회를 더 확대하고 축제 기획상품도 다양하게 발굴한다. 현재 평가용역에 들어간 만큼 전문가 의견 등을 추가 반영해 내년도 축제 청사진을 올해 하반기 내놓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처음 개최된 행사였음에도 이만큼의 성과를 냈다는 것은 대전 0시 축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대전 0시 축제'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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