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익산 평화지구 LH 아파트 ‘철근 누락’ 수사

서윤덕 2023. 8.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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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익산 평화지구에 짓고 있는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청은 LH로부터 전국 20개 단지 91개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아 이 가운데 1건을 전북경찰청에 배당했습니다.

LH 전북지사는 앞서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주 기둥을 받치는 전단 보강근 3개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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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익산 평화지구에 짓고 있는 아파트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아 사실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LH로부터 전국 20개 단지 91개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아 이 가운데 1건을 전북경찰청에 배당했습니다.

LH 전북지사는 앞서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1,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주 기둥을 받치는 전단 보강근 3개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 개 전단 보강근은 하중 계산이 잘못돼 보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천3백여 가구 규모로, 2025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익산시는 사건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 처분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익산시는 "앞으로 진행 상황에 맞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LH가 조만간 입주 예정인 4백여 가구에 해당 사항을 통지하고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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