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메신저 몰래 훔쳐본 파주시 공무원, 檢 송치

2023. 8. 21.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동료 직원의 메신저에 무단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파주시청 팀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 팀장은 지난 4월 6일 오후 시청에 근무하는 B 팀장의 메신저에 몰래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팀장은 다음 날인 4월 7일 A 팀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5월 16일 파주시청 정보통신과와 운정지역 한 행정복지센터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동료 직원의 메신저에 무단 접속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파주시청 팀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 팀장은 지난 4월 6일 오후 시청에 근무하는 B 팀장의 메신저에 몰래 접속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팀장은 이날 오후 외부 출장을 갔다가 사무실에 돌아온 뒤 자신의 컴퓨터 바탕화면에 '다른 곳에서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하였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해 시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했다.

B 팀장은 다음 날인 4월 7일 A 팀장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5월 16일 파주시청 정보통신과와 운정지역 한 행정복지센터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A 팀장은 경찰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 팀장은 "시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이 왜 개인 메신저를 뒤져 봤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고, 너무 겁이 난다"면서 "사건이 명확하게 결론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