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에메리 눈 밖에 난 '한때 월클', 또 부상→"3주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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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쿠티뉴가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부상까지 당했다.
아스톤 빌라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0 완승을 거뒀다.
제라드 감독이 선수로 뛸 때 리버풀에서 같이 뛰었던 쿠티뉴는 2021-22시즌 후반기만 뛰고 EPL 19경기를 소화하고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빌라로 완전 이적했는데 쿠티뉴는 임대 때 폼을 회복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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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펠리페 쿠티뉴가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부상까지 당했다.
아스톤 빌라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0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5 대패를 당한 빌라는 이번 승리를 통해 만회에 성공했다.
에버턴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에즈리 콘사, 매튜 캐쉬, 더글라스 루이스, 부바카르 카마라, 존 맥긴, 무사 디아비, 레온 베일리, 올리 왓킨스를 선발로 썼다. 기동력 면에서 에버턴을 압도했다. 디아비와 베일리가 이끄는 속공이 대단했다.
맥긴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고 전반 24분 루이스가 페널티킥(PK) 득점을 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르윈, 알렉스 이워비가 연속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6분 베일리가 추가골을 넣어 3-0이 돼 빌라가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에메리 감독은 후반 18분 유리 틸레만스, 쿠티뉴, 디에고 카를로스를 넣었다. 쿠티뉴가 들어간 게 눈길을 끌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뒤 바르셀로나로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큰 기대를 받았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이 번번이 발목을 잡았고 출전을 해도 리버풀 때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다녀왔는데 달라진 건 없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 부름을 받아 빌라 임대를 갔다. 제라드 감독이 선수로 뛸 때 리버풀에서 같이 뛰었던 쿠티뉴는 2021-22시즌 후반기만 뛰고 EPL 19경기를 소화하고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빌라로 완전 이적했는데 쿠티뉴는 임대 때 폼을 회복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밀렸다. 에메리 감독 아래에선 좀처럼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에메리 감독은 쿠티뉴보다는 맥긴, 제이콥 램지 등을 더 선호했다. 디아비, 틸레만스까지 와 쿠티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쿠티뉴는 빌라에 남고 싶다면 경쟁력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쿠티뉴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게다가 부상을 당했다. 존 듀란 추가골로 4-0이 된 상황에서 후반 40분 부상을 입어 고통을 호소했고 부축 속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쿠티뉴는 3주 정도 빠질 것이다"고 했다. 시즌 초반 인상을 남겨도 모자란데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출전 불가한 상태가 됐다. 잔류가 아닌 이적을 선택해도 부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임대 시절을 제외하고 쿠티뉴 빌라 생활은 어려움으로만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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