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1위… LG전자는 OLED TV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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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0%를 넘기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뒤를 이은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1.2%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올 상반기 출하량 133만1400대를 기록해 점유율(55.7%) 1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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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OLED TV 1위… 점유율 56%
삼성·LG “프리미엄·초대형 집중할 것”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0%를 넘기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뒤를 이은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선두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31.2%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금액 기준 16.2%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네오(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 점유율을 기록했다.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을 앞세워 금액 기준 점유율 41.6%를 기록했다. TV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의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각각 59.3%, 60.7%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인 QLED TV를 400만대가량 판매했으며, 지난 7월에는 누적 출하량 4000만대를 돌파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올 상반기 출하량 133만1400대를 기록해 점유율(55.7%) 1위를 이어갔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선 출하량 기준 64.2%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 지난해 OLED TV 시장에 다시 뛰어든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35만2000대를 판매해 작년 연간 판매량인 35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중국 TV 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꾸준히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동시에 프리미엄과 초대형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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