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을지연습 돌입…위기관리 역량 강화 중점

드론테러 대응 훈련 등 안보 상황 반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행정기관 소산이동 훈련, 도상(상황조치) 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기관장 과제 토의 등을 4일간 진행한다.

충북도는 21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4일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 [사진=충북도]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한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인 드론 테러 대응 훈련, 민‧관‧군‧경의 공조 체제로 전시 복합 재난 양상을 반영한 통합상황 조치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상 연습과 전시현안 토의, 실제훈련을 병행하는 등 위기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첫날인 21일에는 부서별 전시직제편성 훈련을 위한 개인임무카드 점검, 전시임무 교육, 도지사 주재 최초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김영환 지사는 "을지연습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위기관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가 총력전을 대비한 지원 태세 확립이 필요하다"며 "탄탄한 안보와 안전의 기반에서 도민 행복 실현이 결실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