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2승+몬테스 HR 5점' NH농협카드, 연패 탈출! 에스와이는 '져도 1위'

권수연 기자 2023. 8.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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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는 2연패를 끊어냈고, 에스와이는 패배했어도 순위를 한 단계 높였다.

21일,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2라운드 6일 차 대결에서 NH농협카드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11-6, 9-5, 13-15, 5-9, 5-11, 9-7, 11-3 )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물러나자 산체스가 다시 나서 나머지 4득점을 채워 15-13으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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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PB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NH농협카드는 2연패를 끊어냈고, 에스와이는 패배했어도 순위를 한 단계 높였다. 

21일,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 2라운드 6일 차 대결에서 NH농협카드가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3(11-6, 9-5, 13-15, 5-9, 5-11, 9-7, 11-3 )으로 돌려세웠다.

농협카드는 직전 경기에서 2연패에 발목이 잡혀 승리에 목마른 상황이었다. 현재 2라운드 기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에스와이 역시 직전까지 승점 11점으로 2위, 1점만 추가해도 블루원리조트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비록 패했지만 농협카드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잡고 늘어지며 승점 1점을 더해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1세트 남자단식에서 조재호-오성욱 조가 산체스-박인수 조를 상대했다. 4이닝에 4-1로 농협카드가 먼저 달렸다. 박인수가 연속 3득점하며 4-4 동점에 진입,  이후 반짝 접전을 펼치다 조재호가 5이닝에 먼저 하이런 5득점으로 11-6,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여자복식에도 김보미-김민아 조가 나서서 마찬가지 하이런 5점으로 한지은-이우경 조를 5이닝만에 9-5로 돌려세웠다.

에스와이, PBA

분위기가 농협카드에 기울어있는 상황에서 산체스와 조재호의 3세트 대결이 펼쳐졌다. 산체스가 첫 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갔다. 조재호 역시 5이닝에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손에 진땀을 쥐게 만드는 상황이 됐다. 조재호는 6이닝에 한번 더 연속 4득점으로 2점 차 추월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물러나자 산체스가 다시 나서 나머지 4득점을 채워 15-13으로 한 세트를 반격했다.

4세트 혼합복식에는 김현우-김민아 조와 이영훈-한슬기 조가 나섰다. 에스와이는 다시 한번 7이닝까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9-5로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에 박인수가 5세트 나서며 11-5로 반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앞서 1,2세트를 연달아 차지하며 출발이 좋은 농협카드는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다. 

여자 단식은 김보미와 한지은이 서로 큐를 겨눴다. 4이닝까지 1점 차로 비등비등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5이닝에 6-6 동점 진입, 김보미가 2득점을 더 쌓아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득점을 6이닝에 성공시키며 9-8, 아찔한 신승으로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갔다.

막판 7세트, '신인왕' 몬테스가 황득희와의 대결에서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11-3, 압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어냈다. 

잠시 후 오후 3시부터는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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