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생존자, 폐암 발생 위험 1.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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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결핵을 앓고 완치 받은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결핵 생존자가 흡연하고 있거나 만성폐질환이 동반된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은 더 증가했습니다.
성균관의대·한양의대 등 공동연구팀이 결핵 생존자 75,467명을 분석한 결과 결핵 생존자는 결핵을 앓은 적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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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결핵을 앓고 완치 받은 사람은 폐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결핵 생존자가 흡연하고 있거나 만성폐질환이 동반된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은 더 증가했습니다.
성균관의대·한양의대 등 공동연구팀이 결핵 생존자 75,467명을 분석한 결과 결핵 생존자는 결핵을 앓은 적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 폐암 발생 위험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갑년 이상 흡연 중인 결핵 생존자는 비흡연자이면서 결핵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 폐암 발생 위험은 6.7배 높았습니다. 또 만성폐질환이 있는 결핵 생존자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위험이 2.4배 증가했습니다.
공동 연구팀은 폐 외 결핵보다 폐결핵이 폐암과 연관이 있다는 선행연구로 미루어 전신 염증보다 만성적인 국소 염증이 폐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흡연이나 만성폐질환과 별개로 결핵 과거력은 폐암의 독립적인 위험요소라면서 결핵 생존자들은 폐암에 대한 조기 진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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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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