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든 살인마 다를 바 없다”…이재영 팬클럽, 악플러에 ‘경고’

장우진 2023. 8. 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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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이다영(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과 함께 '학폭 논란'으로 국내에서 방출된 배구선수 이재영의 팬클럽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 들고 설치는 살인마와 다를 바 없다'며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섰다.

또 전날엔 '[긴급] 악플러 자료 수집' 글을 올리고 "이다영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DM이 보내졌다"며 "이는 이다영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재영 선수에게도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응원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혹은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도 알려야 하는 사실"이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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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선수 팬클럽 '재영타임' 홈페이지 메인 화면. 재영타임 홈페이지 캡쳐
배구선수 이재영(왼쪽)-다영 쌍둥이 자매가 2021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도착한 뒤 여자프로배구 PAOK 테살로니키 구단 관계자들의 환대 속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동생 이다영(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과 함께 '학폭 논란'으로 국내에서 방출된 배구선수 이재영의 팬클럽이 악플러들을 향해 '칼 들고 설치는 살인마와 다를 바 없다'며 강도 높은 경고에 나섰다.

이재영 팬클럽 '재영타임'은 카페 홈페이지 메인화면 상단에 "재영타임은 이재영 선수의 복귀를 응원한다"며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또 전날엔 '[긴급] 악플러 자료 수집' 글을 올리고 "이다영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DM이 보내졌다"며 "이는 이다영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재영 선수에게도 씻지 못할 상처가 될 수밖에 없다. 응원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혹은 이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도 알려야 하는 사실"이라고 게재했다.

이어 "실제 칼들고 설치는 살인마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포털 사이트 등의 기사댓글, 게시물 댓글에서 두 선수·가족에게 악플을 다는 모든 행위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파일 캡쳐, URL 등을 수집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

앞서 이재영 선수는 한 언론사와 진행한 인터뷰가 지난 14일 공개됐다. 이후 18일 2차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지만 이내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영은 당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매체에 게시됐던 '이재영 선수의 인터뷰 기사 2탄'이 15분여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며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

이런 상황에 이다영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차례 자신의 상황을 어필했다. 최근에는 김연경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과의 대화를 공개하면서 "(김연경은)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술집 여성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여자배구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한 이다영 선수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폭 논란에 대해 "(전주 근영여중)중2 때 친구들과 잘 지내다가 한 친구랑 한 번의 사건으로 몸 다툼을 하면서 감정이 격해져 벌어진 사건"이라며 "잘 마무리됐다가 2년 전 학폭으로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당시 이다영 선수는 친구와의 다툼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흉기를 든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가 없다. 어떻게 해서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시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서도 "제가 잘못한 사실을 당연히 인정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 잡고 싶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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