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하늘씨 마약사범 검거 기여… 경찰 표창 수여

김태희 기자 2023. 8. 21. 14: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 대문과 차량 번호 등
사진 촬영하는 모습 보고
“마약류 거래 의심” 신고
경찰 운반책 검거 이끌어
마약사범 검거에 기여해 경찰 표창을 받고 있는 프로골퍼 이하늘씨(28).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약사범 검거에 공을 세운 프로골퍼 이하늘씨(28)가 경찰로부터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받았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씨에게 표창장 및 신고보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시16분 용인 처인구 자택에서 수상한 사람이 집 대문과 차량 번호 등을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마약류를 거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씨가 지목한 피의자 A씨가 인근 풀숲에 마약류를 숨겨 놓은 사실을 확인한 뒤 그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를 운반하던 운반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지난달 26일 A씨를 구속 송치하고 공범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 척결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주변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거나 물건을 발견하면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