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들고 내한

강애란 2023. 8. 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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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들고 4년 만에 내한한다.

공연 기획사 라보라예술기획은 10월 7∼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3∼15일 서울 예술의전당, 1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줄거리 묘사보다는 사랑과 죽음의 재현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2013년 국립발레단이 라이선스 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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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안무…한국 수석무용수 안재용 출연
몬테카를로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 [라보라예술기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들고 4년 만에 내한한다.

공연 기획사 라보라예술기획은 10월 7∼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3∼15일 서울 예술의전당, 1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설적인 발레리노 세르게이 댜길레프를 계승하기 위해 1932년 결성된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분열과 해산을 겪다가 1985년 모나코의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 출발 했다.

1993년부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초빙돼 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마이요는 전통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신선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는 안무가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줄거리 묘사보다는 사랑과 죽음의 재현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2013년 국립발레단이 라이선스 공연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몬테카를로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는 한국 발레리노 안재용이 출연한다. 안재용은 2016년 이 발레단에 군무 무용수로 입단한 첫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잇달아 따내며 빠르게 승급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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