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 8년 만에 박신자컵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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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82) 여사가 8년 만에 박신자컵에 참석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대회 명칭의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가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당시 박신자컵 서머리그 1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장소인 속초체육관을 방문한 박 여사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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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과 결승전 당일 청주체육관 방문 예정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82) 여사가 8년 만에 박신자컵에 참석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에 대회 명칭의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가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박 여사가 대회 현장에 방문하는 것은 8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당시 박신자컵 서머리그 1회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대회 장소인 속초체육관을 방문한 박 여사는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구를 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박 여사는 개막일인 26일과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3일 경기장을 찾는다. 결승전 종료 후에는 시상자로 나서 선수단을 격려한다.
박 여사는 숙명여고 졸업 후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활약했고 1967년 세계선수권(현 여자농구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에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5년에는 대한체육회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2021년에는 '2020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까지 ‘박신자컵 서머리그’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던 박신자컵은 올해부터 총 10개(한국 6개ㆍ해외 4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10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르고 조 2위까지 4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우승 상금도 기존 1,000만 원에서 올해 3,000만 원으로 늘렸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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