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김세정, 경이로운 활약상 셋
배우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를 통해 만능 배우로서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세정은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이하 ’경이로문 소문2‘)에서 악귀를 감지하고 상대의 기억을 읽는 능력자이자 시크한 매력의 도하나 역을 맡아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청순과 시크를 오가는 천의 얼굴 비주얼 뿐 아니라 액션퀸, 첫사랑의 아이콘, 부캐 활약 등 다양한 캐릭터 변주를 보여주며 카운터즈의 마스코트로 사랑받고 있는 김세정의 활약 포인트를 짚어봤다.
#1. ’천의 얼굴‘ 변신의 귀재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2‘에서 독보적인 액션을 비롯해 도하나의 서사 속 한계없는 변신을 보여준다.
김세정은 악귀를 몸으로 느끼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거친 도하나의 업그레이된 액션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20대 액션퀸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첫사랑 상대와 재회하는 신에서는 과거 회상을 통해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으로 변신,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첫사랑의 아이콘 면모를 뽐냈다. 첫사랑 상대의 기억을 지우며 그와의 애틋한 추억을 떠올리고 이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와 마주치는 장면에서는 절절한 멜로 눈빛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부캐 위장 플레이도를 선보이기도. 강남 큰 손 돼지 엄마의 경호원을 분해 선글라스와 블랙 가죽 패션으로 카리스마 매력을 드러내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웃음을 자아냈다. 김세정은 이처럼 K-히어로물 장르 속 천의 얼굴로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 ’청순 vs 시크‘ 비주얼
김세정은 ’추리닝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라는 첫사랑 상대의 말처럼 추리닝 패션으로도 빈틈없는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악귀와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칠 때도 카운터즈 유니폼만으로도 ’폼 나는‘ 액션퀸의 면모를 완성하며 시크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풋풋한 교복 패션으로 설렘 세포를 자극, 걸크러시 도하나와는 또 다른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또 핑크빛 데이트 장면을 통해서는 악귀 소탕 작전 속에서도 사랑스러운 도하나의 모습을 극대화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겉으로는 냉미녀로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정의롭고 따뜻한 도하나의 모습이 김세정의 다양한 얼굴 속에 빛을 발하고 있다.
#3. ’명장면 제조기‘ 액션퀸
김세정은 ’경이로문 소문2‘의 액션 명장면 제조기로서 박력 넘치고 파워풀한 액션을 탄생시켰다.
김세정은 시즌2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버스 장면에서 능력치를 제대로 발휘하며 악귀를 제압하는 모습으로 도입부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김히어라(겔리 역)와의 시너지가 돋보인 갈대숲 액션신은 역대급 명장면으로 꼽힌다. 김세정은 흔들리는 갈대 사이에서 김히어라의 움직임에 집중, 혈투를 펼치며 동물적인 감각과 스피드를 보여줘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피아노 학원 액션신에서 선보인 보다 성숙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카운터 도하나의 성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또 첫사랑이 다친 후 그를 구하는 과정에서 놀랄 만한 염력 능력치까지 발휘, 막강 악귀 강기영(필광 역)마저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세정이 후반부 거대 악귀즈를 상대하며 선보일 환상의 팀플레이 속 다채로운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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