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임대주택 9호 우선 공급

송승화 기자 2023. 8. 21.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공주시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로 주거지를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긴급 주거지원에 나선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긴급 주거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인근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한 충남 공주시 옥룡동 버드나무길에 이른 아침부터 복구를 위해 집을 찾은 60대 주민이 망연자실 토사로 엉망이 된 도로를 보고 있다. 2023.07.16. ssong1007@newsis.com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로 주거지를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긴급 주거지원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는 충청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긴급 주거지원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흥행복주택 8호, 덕성그린시티빌 1호 등 총 9호의 임대주택을 호우 피해로 자택 복귀가 어려운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난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임대주택은 최장 2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임대보증금을 면제하고 임대료를 50% 감면 지원한다.

또한 이재민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올해 말까지 잔여 임대료 50%와 관리비도 전액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공주시에 발생한 총 160가구 336명의 주택 피해 이재민 중 147가구 304명은 자택 복귀 완료했으나 13가구 32명은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임대주택에 입주하지 못한 이재민은 민간 주거시설(마루호텔)로 이주 조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복귀 이재민들의 주택 복구 현황을 파악해 장기구호비, 숙박비 등 구호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긴급 주거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