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반려동물 지식점수 확인하세요"

김남석 2023. 8.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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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과 책에서만 배워온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반려인능력시험'이 열린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인능력시험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고, 반려견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시험을 상‧하반기로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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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능력시험 6000명 선착순 접수
반려인능력시험 실기시험 모습. 서울시 제공.

영상과 책에서만 배워온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반려인능력시험'이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제5회 반려인능력시험 참여자 6000명(강아지 부문 3500명, 고양이 부문 25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아지 부문 성적우수자 80팀에게는 실기시험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동그람이가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반려인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반려인능력시험 필기시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험은 오는 10월 15일 실시된다. 시험 문제는 수의사와 동물행동 전문가,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등의 도움을 받아 출제된다. 동물등록, 산책, 펫티켓, 건강 및 영양관리 등 다양한 내용의 50문항이다.

오는 11월 12일 열리는 실기시험은 강아지 부문 응시자 중 성적우수자 최대 80팀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는 상황 속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시험으로, 팀당 1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동물행동 전문가들에게 합격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반려인능력시험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넓히고, 반려견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에는 시험을 상‧하반기로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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