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영등포구 무인점포 안심보안기술 지원 사업 참여

슈프리마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서울경찰청, 영등포구와 협력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무인점포 안심보안기술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무인점포 대상 청소년 절도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KISA는 스마트점포 안심보안기술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영등포구를 시범구로 선정, 구내 무인점포 대상으로 출입인증장치와 지능형 CCTV를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면 전국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슈프리마는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에서 발급하는 QR 출입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이용객만 무인점포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인증 서비스와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점주는 관리자 앱을 통해 실시간 이용객 현황 조회와 출입문 개폐 설정도 할 수 있다. 이상 상황 시 알림을 받고 카메라에 내장된 스피커로 안내방송 등 양방향 통화도 가능하다.

영등포구에서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할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이달까지 모집한다. KISA가 지정한 업종의 무인점포 10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출입인증장치와 지능형 CCTV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점주용 관리자 앱과 1년 무상 AS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사업전략본부장은 "슈프리마가 정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무인점포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고가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할 수 없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등포구뿐 아니라 전국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무인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