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9.8만명 동시 투약 운반 20대 말레이시아인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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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9만8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국내로 운반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검사 김연실)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식당종업원 A씨(22)를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963g(시가 7억4000여만원)이 든 백팩을 받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해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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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캄보디아에서 9만8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국내로 운반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검사 김연실)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식당종업원 A씨(22)를 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일 캄보디아에서 필로폰 약 2963g(시가 7억4000여만원)이 든 백팩을 받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해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SNS상에 게시된 아르바이트 광고글을 보고 마약판매상과 접촉했다. 이후 판매상으로부터 "필로폰을 한국으로 운반하면 말레이시아 돈 1만링깃(한화 약 275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캄보디아로 가서 마약을 받은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약 9만8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공범과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향후 세관과 협력해 해외에서 유입되는 마약류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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