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천포럼서 구성원 주도 '딥 체인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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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구성원 중심의 '딥 체인지' 실행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SK그룹은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그룹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개최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이천포럼의 키워드는 '구성원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통한 딥 체인지 실천'"이라며 "'딥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그 실천 주체인 구성원들의 신뢰와 동의가 기반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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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구성원 중심의 '딥 체인지' 실행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SK그룹은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그룹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을 개최했다.
이천포럼은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으로 제안해 시작됐다. 올해는 나흘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의 관계자, SK멤버사 협력사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외 활동 중인 최태원 SK 회장,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 날인 24일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이천포럼의 키워드는 '구성원의 적극적 의견 개진을 통한 딥 체인지 실천'”이라며 “'딥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그 실천 주체인 구성원들의 신뢰와 동의가 기반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에서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를 위해 의미 있는 논의와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제안이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는 구성원들의 성장과 행복 추구와 직결된 △일하는 방식 혁신 △구성원 미래 역량 확보 △평가/보상 방식 등이 선정됐다. △고객을 먼저 중시하는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 △글로벌리제이션 △이사회-구성원 소통 제고 등 'SK 경영시스템 2.0′ 실행을 가속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논의한다.
개막 첫날은 글로벌 AI 석학인 페이 페이 리 스탠포드대 교수와 최근 SK텔레콤이 투자하기로 한 미국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가 변화의 시대에 '딥 체인지'를 선도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22일부터는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MS연구소로 장소를 옮겨 구성원 중심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계열사 현업부서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연근무제 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실험 참가자들과 경영진 토론을 통해 '최적의 일하는 방식'을 모색할 예정이다.
23일에는 고용 안정성 관점에서 회사 비즈니스 모델 변화와 구성원 미래 성장을 조화시키기 위한 실행 방안들을 논의한다.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법인 구성원들이 현지 사업 과정에서 겪은 고충을 나누고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찾는다.
폐막일인 24일은 구성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평가·보상 제도에 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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