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씨티·2층은 KB국민'…대전서 공동점포 운영

김남이 기자 2023. 8. 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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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둔산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간 제휴를 통해 추진됐다.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새로운 방식의 층 분리형 공동점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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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둔산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한국씨티은행과 대전광역시 둔산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동점포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간 제휴를 통해 추진됐다.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새로운 방식의 층 분리형 공동점포로 운영된다.

KB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시작하는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이력이 없어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수준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입출금 통장인 'KB스타플러스 통장' 개설 시 수수료 면제 등 총 15종 혜택을 조건과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펀드·방카 이전과 사후관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동점포에서는 △예·적금 신규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신청 등 고객 수요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점포는 금융사 상호 간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고객의 거래은행 이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다양한 곳에 공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신한은행과 함께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설했고, 같은 해 9월 BNK부산은행과 금곡동에 공동점포를 개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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