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는 역시 LG'... 올 상반기 133만1400대 출하 1위

김동호 2023. 8. 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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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 상반기 올레드 TV 133만1400대를 출하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7%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4.2%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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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올레드 M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 상반기 올레드 TV 133만1400대를 출하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7%를 차지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올레드 TV 명가로서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

올 상반기에도 'TV는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1.4%를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9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64.2%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48만24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2%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으로 상반기 TV 매출 가운데 최상의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라며 "글로벌 TV시장 수요 위축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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