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추경 6734억원…생활안정·복리↑·공약이행

1회보다 603억원(9.8%) 늘어나
수해복구비 반영 등 선택과 집중

[영월=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제 2회 추가경정예산 6734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21일 영월군에 따르면 1회보다 603억원(9.85%) 늘어난 이번 추경안은 경제 성장 둔화, 국세·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 긴축재정으로 신속집행 저조, 이월 예상되는 현안의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확보했다.

세출예산은 신규 자체 사업을 지양하고 국도비 변경 사항에 대해 군비 매칭분을 반영했다.

사회복지시설 냉난방비, 6~7월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복구비를 반영하는 등 군민 생활 안정에 집중했다.

분야별로 ▲농림해양수산 147억원 ▲국토및지역개발 83억원 ▲환경 72억원 ▲문화·관광 68억원 ▲공공질서·안전 54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영월덕포 행복주택 ▲공공기관 이전 대체부지 ▲청년 상상허브 ▲영월장류 신활력 플러스 ▲7월 수해 피해 복구비 등을 반영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추경은 한정된 세입예산 범위 내 시급한 세출예산을 검토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며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 현안·공약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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