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하수사업소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행안부 '가'급 25개 기관 선정

신정은 2023. 8. 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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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113개의 기초 상수도사업소 가운데 원주는 '가'등급, 속초·동해·강릉·평창·춘천 '나'등급, 홍천·삼척·인제·정선·고성·양양 '다'등급, 철원·영월·태백은 '라' 등급이다.

특히 연속해서 '라' 또는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이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았음에도 개선 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사장 해임이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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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청 전경.[원주시 제공]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춘천·강릉·속초·동해·평창 ‘나’등급, 홍천·삼척·인제·정선·고성·양양 ‘다’등급, 철원·영월·태백은 ‘라’ 등급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279개(공사 70·공단 87·상수도 122) 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최상위인 ‘가’ 등급부터 최하위인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배분했다.

평가 결과,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혁신 노력이 주요사업 실적 향상으로 이어져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5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으로 선정됐다.

‘가’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의 기관장은 연봉월액의 최대 400%, 직원들은 최대 200%까지 경영평가 평가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반면, 혁신성과, 주요사업 실적, 경영효율 성과 등이 미흡한 42개 기관은 하위 등급인 ‘라’ 이하 등급을 받았다.

최위인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의 기관장과 임직원들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기관장과 임원들은 다음 연도 연봉 중 5∼10% 삭감 대상이 된다.

평가는 사업유형 등 특성을 고려해 도시철도공사, 도시개발공사, 특정공사공단, 관광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시설공단, 상수도 7개 유형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95개의 시설관리공단 중 강릉·동해시설공단은 ‘나’등급을 받았다. 이외에 정선·속초·영월·춘천·원주·평창은 ‘다’등급으로 나타났다.

15개의 도시개발 사업 중 강원개발공사는 ‘다’등급을 받았다.

113개의 기초 상수도사업소 가운데 원주는 ‘가’등급, 속초·동해·강릉·평창·춘천 ‘나’등급, 홍천·삼척·인제·정선·고성·양양 ‘다’등급, 철원·영월·태백은 ‘라’ 등급이다.

행안부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 조처를 내려 지방공공기관 혁신을 가속할 계획이다. 특히 연속해서 ‘라’ 또는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이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았음에도 개선 과제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소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사장 해임이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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