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내년 총선 대구 의원들 물갈이 폭 적을 것"

아시아포럼 21 초청 토론회 "윤 대통령은 가장 혁신적인 사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대구 북구갑)은 21일 내년 총선 대구지역 의원들의 대폭 물갈이론과 관련, "지난 21대 때 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100% 사법 처리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사진=아시아포럼 21]

양 위원장은 이날 대구아크파스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차기 공천과 관련한 잇따른 기자들의 질의에 자신의 견해임을 전제하고 당의 총선시스템이 기존과 다를 것이라며 당 지도부에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양 위원장은 우선 "공천은 지도부와 공관위에서 시스템으로 하는데 대구·경북에서 좋은분을 공천해서 그 분위기를 수도권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평가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느냐에 대한 평가를 우선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이기지 않으면 총선은 이길 수 없는데 대구가 고향인 서울·경기 출향민들에게 윤 대통령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정부와 당의 정책들이 어떤 기반하에서 만들어지는지 등을 잘 알리고 더 잘 소통하는 것이 시당위원장으로서 역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 일각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당 대표 공천 우려와 관련해서 홍 위원장은 "지금 공천된다 안된다를 결정해서는 안된다. 정치는 생물이다. 공천 당시 당의 지지율, 정치적 상황 등에 따라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1일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 초청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아시아포럼 21]

홍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철학에 대해 "가장 혁신적인 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직을 맡으면서 윤 대통령을 뵐 기회가 많았고 그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면서 "(윤 대통령)은 기존틀 안에서 움직이는 분을 절대 아니다,. 시심이 1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과사의 명확한 구분을 짓는 윤 대통령에 저는 개혁에 관한한 전폭적인 지지자"라며 "당정과 시당의 소통을 잇고 윤 대통령의 철학을 전하는 전도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질의에 "백현동 사건은 명확한 배임이 맞다고 생각하고 쌍방울 대북리스크는 거의 100%로 생각한다"며 "사법 처리는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기가 언제가 좋을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정치공학적으로 유불리에 따라 기소나 구속 등을 결정하면 '정치 검찰'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당정협의회 등 지역 의원들간 소통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현안이 있으면 의견을 주고받고 있고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가 있어 대구시 예산 문제 등 숙원사업들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면서 "북구의 경우 3천억 규모의 로봇테스트필드 계속사업 조성에 원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사진=아시아포럼 21]

양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 사상 첫 여성위원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중 유일한 전자공학도 출신임을 강조하며 "대구지역 의원들 대다수가 법률소비자연맹이 최근 1년간 국회의원의 종합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할 만큼 법안발의와 의정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역 의원들 모두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민생과 지역 현안해결, 예산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