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힙'하게 놀자!

이주현 기자 2023. 8. 21.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쓸모를 다해 방치되고 버려졌던 공간이 젊은 감각이 더해져 '힙'한 핫플로 거듭났다.

속초시외터미널이 있는 '동명동'이 그런 곳이다.

속초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른 곳은 소호259, 칠성조선소, 문우당서점, 완벽한 날들이다.

또 속초 시외터미널 뒤쪽 수복로259번길에 있는 독립서점 '완벽한날들'은 주인의 확실한 취향이 느껴지는 추천 책을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도중 틈틈이 로컬 탐방
칠성조선소 살롱

[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쓸모를 다해 방치되고 버려졌던 공간이 젊은 감각이 더해져 '힙'한 핫
플로 거듭났다. 속초시외터미널이 있는 '동명동'이 그런 곳이다. 분단 전에는 속초역이, 1960년대부터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발달한 번화가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활기를 잃고 쇠락, 빈집이 늘어나고 인적도 뜸해졌다. 그랬던 곳이 빈티지, 뉴트로 트렌드에 맞물려 활기를 되찾고 있다. 속초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른 곳은 소호259, 칠성조선소, 문우당서점, 완벽한 날들이다.

소호259

*로컬과 여행자의 아지트 '소호259'


어둡고 적막이 흐르던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뒷골목에 들어선 '소호259(Soho259)'. '동명동'에 로컬바람을 불어넣으며 상권을 살린 주역으로, 게스트하우스, 카페&스튜디오, 여행자를 위한 문화공간 '고구마쌀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도 시선을 끈다. 소호클래스에선 요가, 로컬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소호259

* 쇠락한 조선소에서 카페로 탈바꿈! '카페 칠성조선소 살롱' 


청초호 핫플로 유명한 '카페 칠성조선소 살롱'. 할아버지가 1950년대 배를 짓던 조선소를 손주가 카페로 변신시킨곳. 카페와 박물관, 서점으로 구성된 감성 공간으로, 낡은 조선소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칠성조선소 살롱

조선소 건물은 물론, 배를 묵는데 필요한 쇠사슬, 배를 이동시키기 위한 녹슨 레일, 목재, 할아버지 때 사용했던 각종 서류까지. 옛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카페 창가에 앉으면 청초호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칠성조선소 살롱

*동네서점 산책 '문우당서림'


로컬문화 탐방엔 동네 서점 산책이 제격이다.


그 중 '문우당서림'은 지역 명물로 거듭난 독립서점으로. 서점들이 하나둘 문을 닫는 현실과는 달리 지역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문우당서점

1984년 5평으로 시작한 동네 작은 서점에서 현재 2층 건물의 250평 규모로 대폭 확대됐다. 서가에 9만여권의 책이 빼곡하게 꽂혀있다. 서가마다 운영자의 세심한 책 추천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속초 시외터미널 뒤쪽 수복로259번길에 있는 독립서점 '완벽한날들'은 주인의 확실한 취향이 느껴지는 추천 책을 읽는 재미가 남다르다. 1층 카페와 서점, 2층 게스트하우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북토크, 강연, 전시 등이 열린다.

칠성조선소 살롱
소호259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