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 민방위 훈련 전국 동시 시행…24일까진 범정부 ‘을지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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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3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시행된다.
전 국민 단위 민방위 훈련이 열리는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범정부 비상 대비 훈련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58만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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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 전국 동시 시행
21~24일엔 공무원 등 58만여명 참여하는 '을지연습'도
수요일인 23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시행된다. 전 국민 단위 민방위 훈련이 열리는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21~24일까지 3박 4일간 을지연습이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범정부 비상 대비 훈련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을지연습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 관리 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58만여명이 참여한다.
실제 전쟁 상황처럼 다수 기관이 관련된 복합적 위협상황을 가정하고 중앙·지방 행정기관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의사결정, 조치결과 보고 등을 연습한다.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서 민·관·군·경 통합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사이버 위협 등을 막기 위한 ‘소프트 테러’ 대응훈련도 한다. 드론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체계도 점검한다.
앞서 정부는 이달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을지연습 준비 보고 회의’를 열고 준비상황을 살핀 바 있다.
이와 함께 23일엔 민방위 훈련이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다.
정부가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하면 주민은 오후 2시15분까지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등을 라디오 실황방송 통해 청취해야 한다.
통제되는 일부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 방송 등을 들어야 한다. 군 차량과 소방차 등 긴급 차량 비상차로 확보 훈련에도 협조해야 한다.
2시15분 정부가 경계경보를 발령하면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2시20분부터는 경보가 해체되고 통제가 풀려 일상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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