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응원하러 갔다가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미트윌란, 현지관중에 1년 입장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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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25)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이 한국 팬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현지 관중에게 1년간 경기장 입장 금지 징계를 내렸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MCH아레나(미트윌란 홈) 앞에 위치한 팬존에서 한국인 관중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당했다"며 "피해자는 불쾌감을 느꼈고, 구단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인종차별을 한 관중 2명에게 1년간 경기장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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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MCH아레나(미트윌란 홈) 앞에 위치한 팬존에서 한국인 관중이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당했다"며 "피해자는 불쾌감을 느꼈고, 구단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인종차별을 한 관중 2명에게 1년간 경기장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아레나에서 열린 미트윌란과 오모니아(키프로스)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3차예선 2차전 홈경기에 발생했다. 당시 덴마크 현지 관중 2명이 한국인 팬에게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트윌란은 강경대응에 나섰다.
미트윌란은 "축구는 사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그 반대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인종차별 행위를 근절하고 상호 존중과 다양성을 위해 공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20분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조규성은 벤치에 앉은 뒤에도 상당히 아파했다. 결국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조규성은 짧은 시간에도 볼터치 5회와 함께 패스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너무 빨리 경기를 마친 탓에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통계사이트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5.8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6.6이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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