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복지부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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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올해부터 시작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4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생식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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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체계) 분야는 정부가 설정한 국가전략기술의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 등과 함께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연구 주제다. 인체미생물 연구는 기존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장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제2의 게놈 프로젝트로 불리는 등 미래의학의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 중이다.
국내에서 올해부터 시작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은 4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생식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마크로젠은 중앙대학교 설우준 교수,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해 본 연구개발사업의 염기서열분석(시퀀싱)과 컨소시움 관리를 담당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염기서열분석은 16S rRNA 유전자 앰플리콘 시퀀싱 및 샷건 시퀀싱(산탄 염기서열 결정법) 분석 방법을 사용한다.
정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보건복지부 예산 약 25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도 병원 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의 시퀀싱 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시장규모는 연평균 14.6%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해 2024년 5억 6038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 사업으로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된 양질의 데이터 플랫폼(질병관리청 연계)을 구축한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희귀난치질환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인체 간 상호영향 비교임상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은 본 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형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의료기술개발을 증진시키고 고부가가치 첨단의료 조기 실현 및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며 유전체 분석 서비스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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