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덕정∼수원역 `GTX-C` 22일 실시협약… 연내 착공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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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현대건설은 22일 GTX-C노선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하지만 창동역~도봉산역 구간 지하화, 은마아파트 하부관통 등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겪으며 실시협약이 2022년 상반기, 올해 3월로 계속 미뤄졌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만큼, 실시설계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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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 심했던 창동구간 지하화 확정
은마 하부구간 원안대로 지하 통과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2년여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연내 착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현대건설은 22일 GTX-C노선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실시협약은 주무 관청과 사업자 간 사업 조건 등에 관해 체결하는 계약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실제 사업자로 확정되는 의미를 갖는다.
C노선은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86.46㎞ 구간이다. 왕십리역과 의왕역 등 4개 추가역을 포함해 공사비만 4조6084억원에 달한다. 민자사업자가 건설하고 4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지난 2021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2021년 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창동역~도봉산역 구간 지하화, 은마아파트 하부관통 등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겪으며 실시협약이 2022년 상반기, 올해 3월로 계속 미뤄졌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다음 달 중 실시설계 노선에 대한 VE심의를 받는다.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연내 착공에 나선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만큼, 실시설계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반발이 거셌던 창동구간은 지하화가 확정됐고, 은마아파트 하부 구간은 기존 계획대로 단지 지하를 통과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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