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수묵’의 가치 인도에 선보인다

대성수 2023. 8. 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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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수묵'의 가치를 인도에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한국수묵, 빛을 발(發)하다'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수묵의 빛나는 가치를 담았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그려낸 감각적 수묵 작품을 인도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국인이 가장 한국적인 멋을 간직한 전남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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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 축하 의미로 기획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수묵’의 가치를 인도에 선보인다.

인도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오는 31일부터 10월 13일까지 4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해외 미술계에 홍보하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18회 G20 정상회의와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했다.

인도에서 열리는 '한국수묵' 전시회 포스터 [사진=전남도]

전시 주제는 ‘한국수묵, 빛을 발(發)하다’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수묵의 빛나는 가치를 담았다.

또 먹의 짙고·옅음, 선, 여백으로만 표현되는 전통적인 수묵 기법부터 채색을 더해 현대적 조형미까지 표현한 광주·전남 대표작가 25인의 작품이 인도 관람객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설 전망이다.

이선복 작가의 전시작품 '어디 가냐 묻지 말고 언제 오냐 묻지마라’ [사진=전남도]

전시 작품 가운데 이선복 작가의 ‘어디 가냐 묻지 말고 언제 오냐 묻지마라’는 해학적 표정과 민화풍의 호랭이 등 위에 전라도 어머니 산인 무등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인간 삶의 안녕과 풍요로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일을 끌어들이는 벽사의 의미를 담았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그려낸 감각적 수묵 작품을 인도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외국인이 가장 한국적인 멋을 간직한 전남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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