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글로컬 대학 30’ 본 선정에 총력… 5회 연속 세미나 열고 전문가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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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30 예비대학에 선정된 순천대가 본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중심국립대로서 유일하게 글로컬 대학 30 예비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의 발전 전략은 순천시의 생태도시 전략을 뒷받침하면서 첨단산업 및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 대학의 역량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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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30 예비대학에 선정된 순천대가 본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중심국립대로서 유일하게 글로컬 대학 30 예비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의 발전 전략은 순천시의 생태도시 전략을 뒷받침하면서 첨단산업 및 문화 콘텐츠를 육성해 대학의 역량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순천대는 농업 분야 중심 특화 기업 육성에도 대학의 자산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순천대는 이 같은 목표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5회에 걸쳐 글로컬 전략 구체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10일 열린 스마트 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클로컬 대학 30 사업 연계 토론회에서 이상엽 전남테크노파크 단장은 순천대의 농업 중심 전략에 대해 “농축산업·입업 등 다양한 분야까지 접근해 전남의 30년 후를 고려한 지자체-대학-산업체의 협력 방안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11일 노관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화 분야 강소 지역기업 육성 토론회에서 김영정 전북대 명예 교수는 지역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지역 흡수능력 부재로 진단하면서 해결책으로 제조기술 경영 동맹 구축과 혁신 생태계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같은 날 열린 우주항공 및 첨단소재 관련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방안을 활용해 순천대가 미래 첨단산업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18일 열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지역인재 양성 및 클러스터 조성에 순천대 관련 학과의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순천대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예비대학에 선정된 대학보다 배후 산업과 지역 기반이 불리하다. 하지만 생태 도시로 지역균형발전의 모델이 된 순천시와 힘을 모아 생태+첨단산업+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강소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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