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머스크 중남미 서비스 유치…10만TEU 신규 물량 창출

공격적 마케팅 추진 결과…7개 신규서비스 광양항 유치

19일 공사 박성현 사장(오른쪽 다섯번째)이 '머스크 스테프니카호' 입항기념식에서 선장과 기관장에게 축하꽃다발과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2023.8.21/뉴스1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광양과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항로명 AC3)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첫번째 기항선박인 머스크 스테프니카호 입항 기념식에는 공사 박성현 사장, GWCT임원, 머스크 광양소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선장과 기관장에게 축하꽃다발과 특별 제작한 기념패를 전달했다.

공사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7개의 신규서비스를 광양항에 유치하고 정기선 항차를 지난 연말 77.5항차에서 현재 82항차까지 늘렸다.

머스크는 중남미 서비스에 9000여개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선박 총 11척을 투입해 매주 1회 광양항을 기항할 예정이며, 기항지는 (중국)상해, 닝보, (한국)광양, 부산, (파나마)발보아, (콜롬비아)부에나벤투라, (페루)칼라오, (칠레)메히요네스, 뉴질랜드, 홍콩 등이다.

이번 서비스 유치를 통해 광양항에 연간 약 10만TEU의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을 신규기항하고 정기선 항차 또한 81항차에서 82항차로 증가했다.

박성현 사장은 "이번 중남미 원양 서비스 신규취항은 그간 주요선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현장을 발로 뛰며 영업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