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주시의원, 김영환 지사 주민소환 중단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한 주민소환 운동에 대해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우려와 함께 서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일동은 21일 성명을 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실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이 제도의 본래 취지와 정신을 훼손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주민소환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한 주민소환 운동에 대해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우려와 함께 서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일동은 21일 성명을 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진실 규명과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이 제도의 본래 취지와 정신을 훼손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주민소환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소환제를 당리당략의 목적으로 악용하거나 도민 간 분열의 도구로 쓰는 행위는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로 힘들어하는 도민에게 또 다른 아픔을 주는 2차 가해 행위"라면서 "주민소환에 따른 불안과 혼란, 갈등의 책임은 추진 세력에게 있음을 명백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진정으로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도민을 걱정한다면 지금이라도 불합리한 행태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도민 모두가 어려움과 아픔을 극복하고 안전한 충북, 따뜻한 사회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jus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